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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영화/국내 영화

트루맛쇼, 우린 이제 무엇을 믿고 방송을 보아야 하나?

트루맛쇼, 우린 이제 무엇을 믿고 방송을 보아야 하나?



투루맛쇼, 2011년 올해 6월 개봉을 한 다큐멘터리로 실제로 이 다큐멘터리를 찍으려고 감동이 음식점을 차려 돈을 지급하고 맛집으로 TV 방송에 나가기까지 나간 것이 이 작품의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맛집 방송을 고발하는 내용으로 개인적으로 어느 정도는 예상했지만, 취재를 하며 만든 이 작품을 보며 상당히 충격적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감독은 이 다큐멘터리를 만들려고 맛 영어로 Taste이라는 간판을 달고 몰래 카메라 친화적인 인테리어로 촬영은 시작됩니다. 그리고 실제 맛집 거간꾼들을 만나게 되고 여러 가지 사실을 보여주게 됩니다.

아마 이 작품의 가장 충격적인 내용은 TV로 방송되는 메뉴를 실제 식당에 가서 찾으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시청자들은 맛이 아니라 눈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시청률을 올리려고 맛은 생각하지 않은 급조한 메뉴를 만들고 손님도 사장의 지인이나 아르바이트 생들을 이용해 철저하게 연출해 만들어진 맛집 참으로 충격적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또 이것뿐만이 아니라 방송이 나가는 시간이나 연예인 출연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고 연예인 단골집이라는 곳도 사실상 아닌 곳이 대부분이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이 다큐멘터리에서 나온 내용 중 상당히 충격적인 것은 맛집을 소개된 곳이 좋은 나라 운동본부와 불만 제로에서 위상에 문제점이 드러났는데도 다른 프로에서는 맛집으로 소개되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제가 자주 보는 방송이 연출 프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 정말 믿고 볼 수 있는 프로는 하나도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맛이 없고 존재하지 않는 메뉴를 음식을 보기에만 좋게 만들어내 아르바이트생에게 과도한 오버를 요구하는 모습 참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이 다큐멘터리는 우리나라의 맛집 프로에 대한 비밀을 철저하게 파헤치고 마지막에는 실제로 돈을 내고 TV에까지 나가게 됩니다. 그런데 맛이라는 음식점이 TV로 나갈 때에도 사실상 먹기 어려운 청양 고추 요리였고 정말 맛있는 음식점처럼 방송에 나가게 됩니다.

트루맛쇼, 이 다큐멘터리를 보면 맛집 프로그램들의 쇼에 정말 충격적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한때 TV에서 방송한 맛집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찾아가려고 했던 저의 행동이 멍청한 것이었구나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였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를 만든 제작진들 한편으로는 정말 그 노력에 대단하다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시청률을 올리려고 연출을 하는 방송과 돈으로 얼룩진 맛집 이런 방송을 보며 수신료를 내야 한다는 것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TV 맛집 소개 이건 정말 교양 방송이 아니라 코미디라고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