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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이야기

일하던 곳이 예고 없이 문이 닫혀 있다면......

토요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전 아직 학생이라 용돈이라도 벌 생각에 주말에 PC방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평소처럼 아르바이트 갈 시간이 되어 씻고 준비를 하고 PC방에 갔습니다. 하지만 들어 설 때부터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머지 하는 생각에 가보니 주의가 컴컴하고 문이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사장님에 연락도 받지 못했는데 PC업그레이드로 인해 문을 잠시 닫는 다는 말이 적혀 있었습니다. 저런 말이 적혀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는 PC방에 무슨일이 있나 ? 연중 무휴인 PC방이 대체 며칠을 쉰다는거지....


그러면서 동시에 "앗 아직 못받은 내 월급은!" 솔직히 PC방이 장사가 잘 된다고 생각 하지 않아서 마음이 다급해지기 시작 했습니다.

사장님에게 전화를 하기 위해 핸드폰을 뺏는데 얼마 전 사장님이 번호를 바꿨는데 제가 귀찮아서 저장을 안 해 사장님 번호가 없다는 게 생각이 났습니다. 헉 --;;

다급한 마음을 진정을 시키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저번에 PC방에 적혀 있는 사장님 번호로 연락 했던 것이 기억이 나서 통화 목록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통화 목록에 정장 안 돼 있는 번호가 한 두개가 아니었습니다. 순간아 주말에 전화 을 했을 테니 일요일 거구나 생각을 하고 일요일 전화번호부에 저장 되어있지 않는 번호를 저장하니 사장님께 맞았습니다.

사장님한태 물어보니 전화 해주는 걸 깜박 했다고 했고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로 PC를 전부 보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 열게 되면 연락을 준다고 하더군요. 통화를 하고 나니 그때서야 안심이 되었습니다.

PC방에 무슨 일 있나? 보다는 제 월급이 먼저 생각이 나는 게 사람이라는 게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주말에 몸이 아플 거를 어떻게 알았는지 쉬게 된 게 다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