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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이야기

왜 귀신은 남자귀신보다 여자귀신이 많을까?

오늘 한분의 질문을 보았습니다. 질문의 내용은 " 왜 귀신은 남자귀신 보다 여자 귀신이 많은 거지? " 저도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대체적으로 귀신영화와 드라마를 보면 여자귀신이 많이 나온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한때 유명 했던 링의 한 장면입니다. 여기서 나오는 귀신은 원한을 가진 여자 귀신이었습니다. 이런 영화의 공통점은 원한 때문에 여자가 귀신이 된 이야기 입니다.

우리나라사람이 쉽게 생각하는 귀신은 무엇일까요? 그건 하얀 소복은 입고 머리를 풀어헤친 처녀 귀신이 대표적 입니다.

 

이건 전설의 고향의 한 장면입니다. 지금 까지 방영된 전설의 고향을 보면 유독 여자 귀신이 많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어떤 분들은 남자 귀신이 여자 귀신보다 무섭기 때문에 방송이나 영화에서 여자 귀신이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서양 쪽 공포영화를 보면 드라큘라, 미라, 늑대인간 등 남성적인 귀신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럼 왜 우리나라와 동양은 여자귀신이 많이 나올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동양적 사상은 남자 우월주의가 강합니다. 옛날 여성들은 발언권이 적고 남자의 소유물 정도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여자라는 이유로 멸시받고 억울하게 살다 죽었으니 아무래도 한을 많이 품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죽어서도 그 한을 다 풀지 못해 귀신이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여자가 한을 품고 죽으면 귀신이 된다. 여자가 한을 품고 죽으면 구천을 떠돈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이런 것은 그 시절 한 많은 여자의 모습을 극단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닐까요?

그럼 왜 남자 귀신들보다 여자귀신 또는 아이귀신이 더욱 무섭게 느껴질까요? 그건 평소 약자로 만 생각하던 여자와 아이 같은 존재가 가장 두려운 존재인 귀신으로 나타서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럼 우리나라에 남자 귀신은 없을까요? 우리나라 남자귀신을 나타내는 말이 있습니다. 그건 몽달귀신 다른 말로 장가를 못하고 죽은 귀신이라고 해서 총각귀신이라고도 부릅니다. 귀신이 된 이유는 말 그대로 장가를 못가 한이 매친 귀신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귀신이 존재 한다고는 생각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생전에 원한을 품고 있는 사람들이 죽어서도 잊지 못할 거라는 말을 남기고 살아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믿기 때문에 귀신 이라는 존재가 만들어진 게 아니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무더운 여름 오싹한 공포영화로 더위를 쫒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