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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이야기

3개월 간 블로그를 운영하면 생긴 습관과 행복

저는 4월 중순부터 블로그 운용을 시작해서 현재 3개월을 좀 넘게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쓴 글들이 주목을 받지 않아 중간에 그만 두고도 싶었습니다. 하지만 오기를 같고 운영을 하니 3개월 만에 결실이 생기고 있습니다. 일단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며 생긴 습관은 이렇습니다.

외출 시 카메라는 필수품


제가 처음 블로그를 운영할 때는 카메라가 없어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사진을 찍고 나면 흔들리거나 너무 어둡게 나와서 쓰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결국 모아둔 돈으로 30만 원짜리 디카를 사게 됐지요. 그리고 이렇게 산 카메라는 어딜 가든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잠시 외출할 때나 심부름을 갈 때 휴대폰은 안 가져가도 카메라는 챙겨나가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기상 시간은 6시~7시, 포스트 작성 시간은 10시~12시


처음 블로그를 할 때는 포스트를 아무 때나 송고를 하고 다른 사람 글에는 거의 신경을 쓰지를 않았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저의 글을 관심을 가져 주는 분이생기고 그분들이 출근전시간인 6~8시 사이에 많이 송고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언제부터인가 자연스럽게 그 시간에 글을 송고하게 되었고 이웃 블러거분들의 글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또 아침에 송고할 포스트를 하루일과가 거의 끝나가는 10시에서 12사이에 작성해서 예약 발행해놓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늦잠 자는 게 취미였던 제가 부지런한 습관이 생긴 것입니다.

글을 읽고 나면 추천과 댓글을 남기기


블로그 초기에는 저에게 추천은 그냥 막 누르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댓글은 귀찮은 존재이었고요. 하지만 3개월이 지난 지금 막 추천은 사라지고 글을 읽고 추천을 하며 댓글은 되도록 이면 달고 있습니다. 댓글로 다른 블러거 분들과 소통을 시작한 것입니다. 가끔 TV쪽은 제가 잘 보지 않아서 읽고도 댓글을 잘못남기는 경우도 있지만 신뢰도 높은 추천과 댓글이 저의 블로그 운영에 큰 도움을 주었고 다름 분들의 글을 읽으며 한 사건을 보는데도 여러 시각으로 볼 수 있는 눈이 생긴 것 같습니다.

소소한 행복 구글 애드센스 비활성화와 수익의 발생


블로그를 운영한지 얼마 안됐을 때는 수익도 안 나고 해서 참 우울했었습니다. 하지만 몇 번의 베스트로 구글광고에 수익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건 잠시 며칠 뒤 날라온 메일 한통에 2달간 모았던 수익금인1XX달러가 전부 날아가 버렸습니다.


구글 애드센스를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겪어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날아가 버린 돈은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운영한 블로그가 결국 7월 달에 첫 수익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건 뷰AD 블로그 지원금이었습니다.


혹시 오해하는 분이 있을 것 같아 설명을 드리면 실제 저 정도의 수익금이 아니라 수익금은 비공개해야 된다고 해서 임의로 변경한 것입니다.

수익은 이것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지금까지 모아둔 올블릿 수익을 이번 달에 환금을 받았고 다음 뷰글을 읽으며 가치 있는 추천을 했다고 해서 열린 편집자 명단에 올라가 저번 주까지 총 3번의 지원금을 받았습니다.


명단을 보면 친근한 분들이 꾀 있었습니다. 

블로그 운영 3개월 간의 느낀점


처음 블로그를 접했을 때 이런 소설미디어의 위력이 얼마나 될 가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블로그의 글은 저의 생각과 달리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고 있었습니다. 또 블로그 운영으로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다른 사람들을 보며 나와 다른 생각의 글이라도 그걸 이해 할 수 있는 시야를 넓혀 주었습니다. 또 저의 글이 주목을 받을 때 글을 쓰는 즐거움도 느꼈습니다.


반대로 제가 쓴 글이나 이웃 블로거분이 쓴 글이 이슈를 받을 때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무조건 비판하고 또는 악플을 다는 모습을 볼 때는 씁쓸함도 느꼈습니다. 블로그는 서로 다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운영하며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되는 곳입니다. 악플과 비판이 난무하는 곳이 아닌 서로 간에 소통이 되는 성숙한 블로그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지극히 개인적인 3개월간의 블로그 경험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