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에는 수박이 제격이랍니다.
저희 집 강아지도 사람 못지않게 수박을 엄청 좋아 한답니다.
수박을 자르면 저희 집 강아지가 제일 먼저 와서 대기를 하고 있답니다.
수박을 줬더니 며칠 굶은 거처럼 정신없이 수박을 먹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주인이 밥을 안 주는 줄 알겠습니다.
거의 다 먹은 것 같아서 수박을 달라고 하니 행여나 뺏길 가봐 물고 도망을 갑니다.
정말 먹을 거에 욕심의 많은 저희 강아지 입니다.
몇분 뒤 수박 껍질을 치우려고 보니.....
헉 이건 정말 껍질만 남아 있었습니다.
정말 게 눈 감추듯 먹는다는 말은 이런 때 쓰는 말인 거 갔습니다.